[★현장리뷰] '최정 18호포+박종훈 4승' SK, 두산 3연전 싹쓸이! '선두 수성'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6.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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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이 시즌 17호 홈런을 때려내는 순간.
SK가 두산과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오후 5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1만8717명 입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51승 1무 25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승리로 SK는 2위 두산과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48승 30패를 마크했다.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국해성(우익수)-류지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SK는 박종훈, 두산은 이용찬이 각각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1회 한 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주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SK는 곧바로 이어진 1회말 반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3번 타자 최정이 이용찬을 상대,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째 높은 슬라이더(135km)를 받아쳐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8호 홈런을 친 최정은 2위 로맥과 격차를 2개로 벌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또 두산과 3연전 내내 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SK는 4회말 또 큰 것 한 방을 때려내며 2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로맥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이재원은 이용찬의 한가운데 초구 슬라이더(135km)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점수는 3-1이 됐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 하재훈을 흔들어 놓았다. 오재일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서 오재일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허경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89구)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4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정영일,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1실점)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으며, 이재원과 최정이 각 1홈런씩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96구)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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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역투하는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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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이재원의 홈런에 기뻐하는 SK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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