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류중일 감독 "이형종, 3번에 놓으니 펄펄 날아"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1 16:42 / 조회 : 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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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형종. /사진=뉴스1



"형종이 3번에 놓으니까 펄펄 날대"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3번 타자' 이형종(30) 효과에 미소를 지었다. 21일 KIA 타이거즈전에도 3번으로 나간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는 (이)형종이와 (정)주현이가 다 했다. 형종이는 3번에 놓으니까 펄펄 날더라"라고 말했다.

이형종은 19일과 20일 대구 삼성전에 3번 타자로 나서 각각 4타수 2안타 3타점,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초반 1번으로 시작했고, 최근에는 주로 6번으로 나섰다. 3번으로 나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3번 타순에 들어가자마자 맹타를 휘둘렀다.덕분에 LG도 모두 승리했고,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었다.


류중일 감독은 "이형종은 오늘도 3번이다. 2번은 정주현이 나간다. 아무래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연결이 되니까 야구가 쉬워진다"라고 짚었다.

지난 19일 데뷔 첫 홈런을 날렸고, 20일에는 선발로 출전했던 구본혁(22)도 이날 선발로 나간다. 연이틀 선발 출전.

류중일 감독은 "구본혁은 김민성이 돌아오기 전까지 기회를 줄 것이다. 수비가 된다. 타순은 9번인데, 아무래도 9번 타자는 공격보다는 수비가 좀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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