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튼X케일럽이 밝힌 #기묘한이야기3 #한국팬 #엑소 수호·카이 [종합]

동대문=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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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3'의 게이튼 마타라조(오른쪽), 케일럽 맥러플린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게이튼 마타라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3'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한국을 찾은 소감부터 그룹 엑소 멤버 수호, 카이와 함께 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3'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더스틴 역의 게이튼 마타라조, 루카스 역의 케일럽 맥러플린이 참석했다.


'기묘한 이야기 3'는 1985년을 배경으로 또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다. 또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아역 배우들의 열연, 독특한 분위기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 시리즈는 제74회,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제69회, 제70회 에미상에서 음향 편집상, 캐스팅상, 편집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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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3'의 게이튼 마타라조(왼쪽), 케일럽 맥러플린 /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케일럽 맥러플린은 "여러분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게이튼 마타라조도 "한국에서의 경험은 감사하다. 저희가 전 세계 투어할 일이 많은데 한국에서의 경험은 많이 없다. 그래서 한국 팬들의 성원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힘을 보탰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연출한 더퍼 형제는 영상을 통해 취재진에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여름 배경이었다고 밝혔다. 더퍼 형제는 "캐릭터의 성장과 관련해서 여름이 가장 적합했다. 고등학교에 가기 전 마지막 여름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른다. 그 부분을 캐릭터의 성장과 연결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더퍼 형제는 "'기묘한 이야기'가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븐 킹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을 한다. 사실 한국 영화에도 영향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감명받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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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3'의 게이튼 마타라조 /사진=김휘선 기자


케일럽 맥러플린은 "'기묘한 이야기 3' 촬영이 여름이라 더웠다. '금방 끝나겠지'라는 기분 좋은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여름에 촬영해서 더웠다는 게 다른 시즌과 달랐던 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묘한 이야기'는 2017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정주행한 시리즈로 꼽힌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이같은 인기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 같다. 크리에이터, 작가 분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 작품을 제대로 표현해내는 것이 저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기 이유를 꼽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케일럽 맥러플린은 "'기묘한 이야기 3'를 한다고 했을 때 캐릭터가 개발이 되어 있는 단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화를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고, 케미스트리에 대해 논의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캐릭터를 개발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제게는 특권이자 영광스러운 부분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기묘한 이야기 3'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로맨스가 피어나는 여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1985년 여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많은 것이 변하는 시즌이라고 보면 된다. 앞 시즌에서는 피가 튀기는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 시즌은 재밌는 이야기들로 시작해서 앞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만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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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3'에 출연하는 배우 케일럽 맥러플린 /사진=김휘선 기자


앞서 지난 20일 케일럽 맥러플린과 게이튼 마타라조는 레드카펫에서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카이를 만났다. 케일럽 맥러플린과 게이튼 마타라조는 수호와 카이와 함께 광장시장 투어, 경복궁 투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두 사람은 "훌륭한 경험이었다. 같이 투어하면서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한복을 입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오늘은 저희가 듣기로는 K-POP 완전체를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수호, 카이 형들이 저희에게 잘해줬다. 두 형은 멋진 분들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게이튼 마타라조는 "한국에서 '기묘한 이야기'가 사랑을 받는 것은 큰 기쁨이고 영광이다.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작품을 좋아해주신 것은 의미가 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기묘한 이야기 3'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잘 만들어진 쇼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 3'는 오는 7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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