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희극인, BTS 인종차별 사과 요구에 "내가 제8의 멤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6.21 10:05 / 조회 : 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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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 출신 코미디언 알렉스 윌리엄슨 트위터


호주 출신 코미디언 알렉스 윌리엄슨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과 관련, 자신의 의견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지난 19일 방송된 호주 공영방송 채널9 '20 투 원'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이날 알렉스 윌리엄슨은 "BTS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으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고 해서 북핵인 줄 알았는데 BTS였다"라고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또한 "BTS 멤버 중에서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멤버는 1명 밖에 없다", "멤버 중에 게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등의 발언으로 연이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방송 직후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를 비롯해 다수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알렉스 윌리엄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 글들을 직접 끌어오면서도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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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알렉스 윌리엄슨은 한 네티즌이 적은 "이번 일은 정말 역겨운 인종차별 발언이다. 이는 아티스트에 대한 무례한 발언일 뿐만 아니라 너희들은 아미를 공격했다. BTS에게 존경을 표할 수 없다면 더 이상 BTS를 그러한 거지 같은 쇼에 언급하지 마라"라고 한 글에 "닥쳐라. 이건 인종차별 발언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10대들에게서 달러들을 꺼내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남자 아이돌에게 관심이 없다. 나는 방탄소년단은 별로이지만 다른 진짜 재능 있는 한국인들은 존경한다"라고 답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또한 "나 혼자만 방탄소년단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손흥민 조차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듣기는커녕 차라리 자신의 ○○를 자를 것이 분명하다"라고까지 했으며 "내 트윗을 제대로 읽어라. 과학, 의학 분야에서 성공한 아시아 출신 남성, 여성들은 분명 나를 감명시키지만 (아시아 출신) 남자 아이돌은 그렇지 못하다. 일부 여성 팬들이 남자 아이돌을 부러워하고 좋아하는 것은 그 여성 팬들이 못 배워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이와 함께 "고민 끝에 내가 방탄소년단의 제8의 멤버가 되기로 했다. 이는 너희들의 의지에 의한 것이다. 내 목소리로 너희를 자랑스럽게 해줄게"라는 다소 조롱 섞인 발언까지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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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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