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적당히'를 모른다..."다음 시즌엔 더 많은 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0 16:08 / 조회 :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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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적당히 만족하고 타협하는 일은 없었다. 손흥민은 더 큰 꿈을 그린다.

2018년 여름. 손흥민은 쉬어야 할 타이밍에 또다시 힘을 짜냈다. 보통 주1회 일정의 정규리그가 아닌, 단기간에 몰아 치르는 토너먼트로 부하는 더욱 심했다.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치를 수 없었다.

성과는 괜찮았다. 월드컵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무너뜨렸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축구선수 손흥민으로서 더욱 훨훨 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다만 우려는 꽤 컸다. 지나칠 만큼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다. 사실상 두 시즌을 연달아 달렸기에 부상 위험도 무척 높았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본인 커리어에 남을 역사적인 시즌으로 장식해나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은 박지성 이후 처음 있는 일. 가히 '한국축구 전설 계보'를 논할 만했다.

손흥민은 아직 목이 마르다.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공식 채널에 게재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말도 안 되는 순간들이었다. 물론 실망스러운 순간 역시 존재했다"라고 돌아봤다.

"빡빡한 스케줄에도 우린 위대한 결과를 냈다"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해 아쉬웠지만, 매우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선수들 모두 지난 시즌을 통해 많이 배웠고, 다음 시즌엔 더 많은 걸 원한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가길 고대한다"며 앞날을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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