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재윤. |
이강철 KT 감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전을 앞두고 "김재윤이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곧 돌아온다. 다만 2군 경기를 들어가야 정확한 복귀 날짜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윤은 지난 4월 어깨 부상으로 말소된 후 5월 11일 돌아왔으나 또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해 하루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11일 키움전에서 안타와 홈런 1개씩을 허용하고 2실점 한 뒤 어깨 통증을 느꼈다.
결국 다시 재활에 나섰다.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회복해 돌아오겠다는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은 "다시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나. 이번에 확실하게 부상을 털고 올라오게 할 것이다. 재윤이가 복귀하면 주권, 정성곤, 이대은까지 불펜진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조용호(중견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오태곤(1루수)-박승욱(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로하스와 박경수가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판단 하에 대타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