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측 "설모씨, 회사와 직접 관련 없다"(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6.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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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강다니엘 측이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설 누나' 설모씨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이 최근 설립한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강다니엘의 앨범 관련 행보와 관련돼 언급된 '설 누나' 설모씨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이 인물은 이번에 강다니엘이 설립한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주식회사 KD와는 관련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현재 강다니엘은 새 솔로 앨범 작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근 음원 유통사와 극비리에 미팅을 진행하는 등 앨범 발매 시기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설 누나'로 불리고 있는 설모씨는 앞서 올해 초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 간 법적 분쟁이 발생됐을 당시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갈라서게 된 이유가 강다니엘이 홍콩에서 설씨와 M&A 전문가 원모 회장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설씨가 홍콩 현지에서 한류 스타들의 광고, 행사, 공연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를 이끌고 있었으며 강다니엘이 설씨와 인연을 맺은 이후부터 L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커져갔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또한 강다니엘이 설씨를 LM엔터테인먼트에 소개했고 설씨가 LM엔터테인먼트에 해외 사업을 제안했는데 이 과정에서 설씨가 강다니엘의 대리인 자격으로 L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서 공개를 요구하고 급기야 2018년 2월 맺었던 전속계약의 중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까지 보냈다는 것. LM엔터테인먼트 측 변호인이 강다니엘과의 전속계약 소송 심문기일에서 "강다니엘에게 배후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언급한 인물이기도 하다.


결국 이 내용에 따르면 설씨의 이 행보가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 간 갈등의 시초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후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입장을 통해 공동사업계약서와 계약금 미지급 등의 쟁점을 두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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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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