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강인, 확실히 비정상!" U-20 대표팀 형들의 폭로

축구회관=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20 16:15 / 조회 : 2579
image
이강인. / 사진=뉴시스 제공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의 형들이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해 '비정상 동생'이라고 폭로(?)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영욱(20·FC서울), 전세진(20·수원 삼성), 오세훈(20·아산 무궁화), 황태현(안산 그리너스·20), 엄원상(20·광주FC) 등이 참석해 재밌는 입담을 뽐냈다. 기자회견 도중 이강인의 얘기가 나오자 조영욱과 오세훈, 황태현이 앞다퉈 귀여운 '이강인 디스'를 선보였다.

먼저 조영욱은 "(이)강인이는 착한 동생이지만 형들에게 까불 때가 많다. 가끔 선을 넘는다. 월드컵이 큰 대회이다 보니 예민할 때가 있다. 강인이는 좋다고 하지만, 형들이 예민한 것도 모르고 장난을 걸 때가 있었다. 강인이는 그걸 모르니 화를 낼 수 없어 참고 또 참았다"고 허허 웃었다.

오세훈도 "(이)강인이는 확실히 비정상적인 애"라면서 "축구 실력으로만 봐도 우리와 달리 뛰어나다. 또 장난이 선을 넘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강인이를 침대로 던져 응징을 가했다. 한 번은 제가 울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 옆에서 왜 우냐고 놀리더라. 정말 때리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대표팀 주장이었던 황태현은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살았으니 문화가 달라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저도 성격이 있으니 한 번씩 욱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따로 불러서 얘기했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황태현은 이날 기자회견 내내 진지한 답변을 내놓아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image
왼쪽부터 조영욱, 전세진, 오세훈, 황태현, 엄원상. / 사진=뉴시스 제공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