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톱10 진입' 류현진, 그래도 저평가... 커쇼 7위, 뷸러 8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0 17:59 / 조회 : 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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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데뷔 후 처음으로 ESPN 선발투수 랭킹 10위에 진입했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이나 현재 페이스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이번 주 판타지 리그 선수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전체 52위에 자리했다. 선발투수로 보면 10위다.

지난 12일 발표된 랭킹에서 류현진은 전체 135위, 선발투수 18위였다. 일주일 만에 전체 순위가 83계단 올랐고, 선발투수 랭킹도 8계단 상승했다. 트레버 바우어(11위·클리블랜드), 잭 그레인키(12위·애리조나)가 류현진의 뒤를 이었다.

시즌 전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다. 개막 전 류현진은 선발투수 랭킹 65위였다. 다저스의 선발투수들 가운데 순위가 가장 낮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개막 후 빼어난 성적을 냈고, 순위도 올랐다. 팀 내 3위가 됐다. 선발투수 랭킹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전체 7위이며, 워커 뷸러가 8위다. 이어 류현진이 10위에 올랐다. 리치 힐이 23위, 마에다 겐타가 31위에 자리했다.


한편 선발투수 랭킹 1위는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다. 이어 크리스 세일(보스턴)-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2, 3위이며,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게릿 콜(휴스턴)이 4, 5위다.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가 6위이며, 커쇼-뷸러에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7)는 전체 137위, 외야수 41위에 자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1루수 부문 4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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