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불꽃, 팔방미인, 전설...' 다저스 선발진 5인5색 별명 [MLB.com]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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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이번에는 '슈퍼맨'에 비유됐다. 다저스의 막강 선발진에서도 첫손에 꼽혔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CUT4' 코너를 통해 "다저스의 선발진은 슈퍼히어로들로 구성돼 있다. 어느 팀이든 모두 부숴버릴 작정"이라고 호평을 남겼다.


첫 번째로 언급한 투수가 류현진이다. '슈퍼맨'이라 했다. MLB.com은 "수년간 한국의 슈퍼스타였던 류현진은 마침내 미국에서도 슈퍼스타가 됐다. 다저스의 컨트롤 아티스트 5명 가운데에서도 가장 제구가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1위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이며, 세계 최고의 팝 밴드 BTS(방탄소년단)와도 친하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진지한 에이스다. 재미있는 성격을 지닌 투수이기도 하다"고 더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14경기 93이닝, 9승 1패 85탈삼진, 평균자책점 1.26을 찍고 있다. 5월에는 '이달의 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류현진 외에 다른 선발투수들도 조명했다. 워커 뷸러(25)는 '불꽃을 던지는 천재'라 했다. 평균 96.6마일(약 155.5km)의 강속구를 뿌리는 것에 착안했다. 뷸러는 올 시즌 14경기 82⅓이닝, 7승 1패 84탈삼진, 평균자책점 3.06을 찍고 있다.

리치 힐(39)은 '현명한 노(老)수호신'이라고 적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빼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경기 52이닝, 4승 1패 59탈삼진, 평균자책점 2.60을 만드는 중이다.

마에다 겐타(31)는 '팔방미인'으로 칭했다. 이것저것 다 잘 하기에 붙인 비유다. 선발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불펜으로도 좋다. 올 시즌 14경기 76⅔이닝, 7승 4패 77탈삼진,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타석에서도 타율 0.269를 치고 있다.

끝으로 클레이튼 커쇼(31)는 '전설'이라 했다. 걸맞은 별칭이다. 통산 사이영상 3회, MVP 1회에 빛나는 커쇼다. 올 시즌 12경기 79이닝, 7승 1패 73탈삼진, 평균자책점 2.85를 만들고 있다. 속구 평균이 90마일(약 144.8km)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한 위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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