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에 3일 정지?" 외질혜·감스트·NS남순, '솜방망이 제재' 비판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6.20 05:43 / 조회 : 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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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개인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린 감스트(위)와 외질혜 /사진=영상 캡처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기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징계가 결정됐다.


지난 19일 아프리카TV 측은 세 사람에게 '3일 이용정지'라는 징계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음란, 도박, 위법행위.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해 규제를 가할 수 있는 정책이 존재한다. 이용정지의 경우 위반사항 인지 후 최대 3일 내에 조치되며 최소 3일에서 7일, 15일, 30일, 90일, 180일, 영구정지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세 사람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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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가 TV
일명 나락즈라고 불리는 BJ 감스트, 외질혜, 남순은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합동 생방송을 진행했다.


세 사람은 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던 중 특정 여성 BJ를 성적 대상화하는 대화를 나눠 물의를 빚었다.

이날 외질혜는 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면서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고 이에 남순은 "당연하지"라며 동의했다.

이어 남순은 감스트를 향해 "XXX(다른 여성 BJ)를 보며 xxx를 친 적 있지?"라고 질문했고 그는 "당연하다. 세번 했다"며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내뱉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으며 외질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 없는 질문이었다"며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이 언급한 여성 BJ들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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