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달라진 스윙스, 힙합 뮤지션의 진지한 면모[★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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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스윙스가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쇼 미 더 트롯' 특집으로 남진, 윤수현, 스윙스,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은 스윙스에게 "전화번호 바뀌었죠?"라고 물었다. 스윙스는 긍정의 답을 표했고, 윤종신은 "문자를 보냈더니 '누구세요'라고 오더라고"라며 섭섭함을 표했다. 이에 스윙스가 조금 당황하자 김구라는 "어차피 좀 있으면 (윤종신) 떠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날 윤종신은 스윙스를 보며 "스윙스가 느낌이 약간 달라졌어. 중후해졌어"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스윙스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형님 저 변했어요 진짜로"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무게 잡네, 진짜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윙스는 "저에게 페이를 받는 사람이 40~50명 있다 보니까 달라지더라고요"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최근에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집에서 사고가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스윙스는 "제가 하는 피자집이다 보니까 가끔 시비가 걸려오고 그래요. 이번에 어떤 친구가 뛰면서 간판을 부셨어요. 그리고 들어와서 직원들한테 예의 없게 하고 그러시더라고요. 잘 얘기해서 마무리했어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스윙스는 남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진은 트로트에서 중요한 게 딱 한 가지 있다고 전하며 "힙합도 그렇고 다 똑같아. 감성이 제일 중요하죠. 듣는 사람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진의 얘기를 들은 스윙스는 "어제 '가슴 아프게' 다섯 번 봤거든요. 저 진짜 계속 울음 참으면서 봤어요. 진짜 이별을 겪은 듯한 감정이 느껴졌어요"라며 남진의 감성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스윙스는 힙합을 잘하는 비법은 '자기 암시'라고 소개했다. 스윙스는 "뭐든지 잘하고 싶으면 자기 암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공연에 올라가기 전이나 방송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계속 얘기해요. '나는 최고야'"라며 비법을 전했다.

이날 스윙스는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소신이나 의견을 털어놨다. 남진에 대해서는 후배로서 존경심을 가득 담았으며, 자신의 회사나 일에 관해 얘기할 때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임했다. 이러한 스윙스의 모습은 색다르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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