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안착' 이영하 "폭투 될 것 세혁이 형이 다 막아줬다" 흐뭇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19 22:30 / 조회 : 1609
  • 글자크기조절
image
두산 이영하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9승의 영광을 안방마님 박세혁에게 돌렸다.


이영하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은 1-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이영하도 시즌 9승(1패)에 입맞춤했다.

경기 후 이영하는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박세혁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영하는 "세혁이 형만 보고 던졌다. 세혁이 형이 미트를 갖다 댄 곳에만 던지자는 마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폭투가 될 것이 3개 정도 있었는데 세혁이 형이 다 막아줬다"고 기뻐했다.

이영하는 또 "야수 형들이 수비에서 정말 큰 도움을 줘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자신을 낮췄다.

두산 김태형 감독 또한 이영하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오늘도 자신 있고 공격적인 투구로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었다"면서 "최근 페이스가 좋다"고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도 박세혁의 공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결정적인 블로킹과 도루 저지를 해줬다. 투수들을 잘 리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