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캡처 |
'실화탐사대'에서 이수정 교수가 성폭행을 피하다 목숨을 잃은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같은 직장에 다니던 선배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 피의자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성범죄 전과가 있던 성범죄자였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남자친구에게 일이 생겼다며 다급한 듯 말했고, 남자친구가 걱정된 피해자는 의심하지 못한 채 문을 열어줬다.
피의자는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자마자 돌변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자는 이를 피하다가 베란다에서 추락했다.
이수정 범죄 심리학 교수는 이 사건에 대해 "아마도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죽는 것보다 성폭행 피해를 당하는 게 더 공포스러운 상황이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은 투신을 할 정도로 성폭행 피해를 피하고자 노력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