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새로운 도전, 레알 아니라 유벤투스! 몸값이 관건 [伊 언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19 21:40 / 조회 : 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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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 사진=AFPBBNews=뉴스1
'폴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가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포그바(26)가 전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유명축구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포그바가 발언한 '새로운 도전'은 유벤투스를 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그바는 지난 17일 일본 투어 도중 "지난 3년간 맨유에서 뛰었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좋은 순간이 왔다"고 말해 세계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맨유는 포그바 이적을 위해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고 한다. 다만 이적료 부분에서 의견 차이가 있어 보인다. 맨유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217억)를 원하는데, 유벤투스는 어떻게든 포그바의 이적료를 낮추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 것이 맨유가 부른 금액은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2017년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27)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약 2775억 원)를 기록, 덕분에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또 하나의 걸림돌은 포그바의 연봉이다. 포그바는 현재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돈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동안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스페인의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왔다. 같은 프랑스 출신의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포그바를 선호한다고 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전 소속팀 유벤투스와 좋은 기억을 살려 이탈리아 복귀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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