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우레이 비교' 中 언론 "둘 다 몸값 130억 정도, 다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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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뉴스1 제공
중국 매체가 한국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8·발렌시아)을 평가했다. 대부분 이강인을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19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이 아시아의 넘버원 자리를 지키는 사운데 이강인이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히려 이강인의 출발이 손흥민 보다 빠른 편이다. 그는 2019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했고 천재적인 플레이를 보여줘 중국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체는 "앞으로 한국 축구는 손흥민과 이강인으로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고, 전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중국 축구팬들이 이들을 시샘하는 한편 감탄하고 부러워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중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우레이(28·에스파뇰)와 비교가 빠질 수 없다. 우레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다. 지난 시즌 에스파뇰에서 리그 16경기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합격점을 받았다. 둘의 비교에는 이강인의 손을 들었다.

매체는 "이강인과 우레이의 몸값은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1000만 유로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기간 2022년까지 늘리는 재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 조항을 포함시켰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바이아웃은 타 구단이 동일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선수의 소속팀 의사와 상관없이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조건을 뜻한다. 현재 이강인은 출전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이적의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이강인의 이적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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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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