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하프→욱일기→족자..계속되는 SNS 논란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19 16:03 / 조회 : 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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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하연수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SNS 구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본인이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 화조도였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지는 20년되었구요"라고 답했다.

하연수의 댓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예민한 반응이 아니냐라고 지적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하연수의 댓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연수는 지난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프와 관련해서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고 했다. 하연수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전공자 분들이 다루시는 그랜드 하프와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수천만 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켈틱 하프는 50만 원 이하부터 수백만 원 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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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가 지기스문트 리히니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냐"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태그 해놨는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여 답변 드린다"고 했다.

이후 하연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어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하연수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러시아 여행 중인 근황을 전하며 함께 게재한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서커스장 포토존 앞에서 원숭이를 안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속 포토존 뒤에 현수막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하게 했기 때문.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전범기를 연상하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했다. 이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하연수는 이번 족자 논란으로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자신의 경솔함으로 결코 실망 안겨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던 하연수였지만,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과연 하연수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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