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져, 아냐 너 가져" 오타니 파울볼 놓고 서로 양보한 팬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6.19 15:57 / 조회 :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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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5)의 파울볼을 두고 팬들이 서로 양보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CUT4'를 통해 "당신이 관람석에서 야구를 관람하고 있을 때 당신의 자리로 날아오는 파울볼을 잡는다면 아마 꿈과 같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날 로저스센터에서 이러한 예상을 뒤집는 일이 발생했다"며 하나의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렇다. 이날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가 4회 무사 1루서 3루 쪽으로 파울을 쳤다. 오타니의 파울볼을 잡은 한 소년은 팔을 번쩍 들며 기뻐했다. 그 소년에게 과거 오타니의 일본 소속팀인 니혼햄 유니폼을 입은 한 남자 팬이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축하를 보냈다.

잠시 앉아 생각을 하던 그 소년은 자신의 몇 줄 앞에 앉아 있는 니혼햄 유니폼을 입은 팬에게 다가가 공을 건넸다. 그런데 니혼햄 유니폼을 입은 팬은 공을 받는 듯하더니 원래 파울볼을 잡은 그 소년에게 다시 양보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대해 MLB.com은 "정말 멋지다. 이러한 모습은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다. 스포츠맨십은 비단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만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며 서로 양보하는 팬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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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유니폼을 입은 관중에게 사인볼을 건네주는 소년. /사진=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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