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논란이 된 댓글..예민VS설명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6.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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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하연수가 네티즌의 댓글에 반응한 것을 두고 '댓글 논란'이 불거졌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는 글을 남겼다.


하연수의 그림 판매 글에 한 네티즌이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가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지는 20년 되었구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하연수의 댓글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예민한 반응'이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설명을 했을 뿐'이라며 예민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이번 하연수의 댓글이 논란으로까지 번진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그가 댓글 대응을 한 탓도 있다. 지난해 7월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 여행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에는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이 있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문제를 지적했고, 하연수가 댓글을 통해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을 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같은 일 때문일까. 이번 하연수의 댓글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다. 때문에 하연수가 댓글을 직접 남기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또한 네티즌의 댓글에도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하연수가 이 글에 앞서 자신이 그린 그림 전시회를 한다고 언급했고, 그간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알렸는데도 직접 그렸는지 묻는 것도 상대를 자극한 것이라고 했다.

하연수의 댓글. 어떻게 보면 예민하고, 어떻게 보면 직접 소통하면서 알린 일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논란까지 되고 말았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하연수의 댓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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