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중독성 甲 '짐살라빔'으로 서머퀸 노린다[종합]

한남=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6.19 16:15 / 조회 :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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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중독성 강한 소원성취 송을 들고 컴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레드벨벳은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너무 떨린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이번 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레드벨벳의 개성 가득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 '짐살라빔(Zimzalabim)'은 곡의 반전과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 팝 곡으로,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 'Zimzalabim'을 외치며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슬기는 '짐살라빔'이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과 다른 점으로 "다이나믹"이라고 말했다. 슬기는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에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더했다"며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생소한 단어라 저희도 처음에 걱정했는데 들을 수록 입에 달라붙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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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또한 '짐살라빔'에 대해 아이린은 "완벽한 여름 노래는 아니지만 화려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만큼 무대와 함께 즐겨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며 감상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짐살라빔'은 파격적인 스타일로 듣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곡 안에서 변주도 자주 이루어지고 장르도 수시로 변하는 만큼 다채로운 매력이 있지만 그만큼 귀에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매 앨범마다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멤버들은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이는 "매 앨범마다 어떻게 하면 잘 소화할 수 있을까가 숙제다.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만큼 스타일링부터 퍼포먼스, 창법까지 늘 고민이다"고 말했다.

웬디 또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면서 저희도 성장을 해왔다. 그러다 보니 다음이 기다려지고 해낼 때 뿌듯하고 즐겁다. 이번에도 초반에는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즐겁게 해냈다"고 덧붙어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연인 사이에도 섬세한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계란 반숙 요리에 비유한 래거 팝 곡 'Sunny Side Up!'(써니 사이드 업!), 상대방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표현한 펑크 팝 장르의 'Milkshake'(밀크셰이크), 사랑을 깨달은 순간의 아찔한 긴장감을 노래한 팝 곡 '친구가 아냐 (Bing Bing)', 화려한 신스 멜로디와 다양한 효과음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 '안녕, 여름 (Parade)', 레드벨벳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컨템퍼러리 얼반 팝 곡 'LP'(엘피)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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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특히 레드벨벳은 '빨간 맛(Red Flavor)'부터 'Power Up(파워 업)' 등 개성 강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일본 아레나 투어, 2월에는 북미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만큼 이번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레드벨벳은 "투어도 했고 작년에는 북한도 다녀왔다. 전 세계적으로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늘어난 만큼 행동부터 발표하는 음악까지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멤버들은 "앞으로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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