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A조 ②] '3골 취소' 브라질, '전원 수비' 베네수엘라에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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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1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 19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이타이파바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A조 2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GK), 치아구 시우바, 마르퀴뇨스, 필리페 루이스, 다니엘 아우베스, 카세미루, 아르투르 멜루, 필리페 쿠티뉴, 다비드 네레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히샬리송이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베네수엘라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월케르(GK), 미켈 비야누에바, 요르단 오소리오, 로베르토 로살레스, 로날도 에르난데스, 주니오르 모레노, 양헬 에레라, 다윈 마치스, 토마스 링콘, 존 무리요, 살로몬 론돈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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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4분 멜루의 패스를 받은 네레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비껴갔다. 브라질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베네수엘라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16분 히샬리송의 슈팅이 나왔다.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의 실수를 계속 유도했다.

오히려 베네수엘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18분 에레라가 올린 크로스를 론돈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쉽게도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할만한 상황이었다.

전반 25분 베네수엘라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치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베네수엘라는 간간히 역습을 시도할 뿐 선수 대부분이 내려앉아 수비에 집중했다. 답답해진 브라질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베네수엘라 수비진의 집중력이 높았다. 37분 아우베스의 크로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히샬리송 대신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후반 11분 제주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브라질은 카세미루 대신 페르난지뉴를 투입했다. 14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베네수엘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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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후반 21분 에레라를 빼고 예페르손 소텔도를 내보냈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브라질은 27분 네레스 대신 에베르통을 투입했다. 30분 베네수엘라는 피구에라를 투입하며 수비를 두텁게 했다. 31분 브라질은 제주스가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베네수엘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 40분 베네수엘라는 많은 역할을 해줬던 론돈을 빼고 조세프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브라질은 42분 쿠티뉴가 극적인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 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피르미누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지만 브라질은 끝까지 베네수엘라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무려 3골이 취소된 브라질은 결국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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