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남대중 감독 "최귀화X예지원 보고 '기방도령' 시나리오 수정"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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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방도령'의 남대중 감독(왼쪽), 배우 예지원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남대중 감독이 배우 예지원과 최귀화를 보고 영화 '기방도령'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에 출연하는 배우 예지원과 남대중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대중 감독은 "첫 미팅 때 한복을 입고 온 예지원씨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 시나리오 보면서 더 연구하고 그랬다. 작품에 임하는 모습이 열정적이어서 저도 더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기방도령'에서 예지원씨와 상대역 최귀화씨의 로맨스가 없었다. 번개로 만난 두 사람을 투샷을 보는데 너무 다른 의미에서 잘 어울렸다. 미녀의 야수의 느낌이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 분)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으로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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