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던 U-20↔조용한 여자대표팀…그래도 팬들은 따뜻히 반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9 10:11 / 조회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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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정현준 기자= 하루 전 귀국한 U-20 대표팀과 비교하면 여자월드컵 대표팀 현장은 조용했다. 하지만 팬들의 따뜻한 마음은 고스란히 이어졌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윤덕여호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강호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를 맞아 3전 전패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여자대표팀은 올해 두 차례의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고, 월드컵 개막 전 아이슬란드, 스웨덴을 상대로 전력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월드컵은 쉽지 않은 무대였다. 매 경기 헌신적으로 뛰었으나 세계 축구와 격차는 컸다.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표팀 입국 한 시간을 앞두고 주변은 한산했다. 하루 전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머쥐고 귀국한 U-20 대표팀의 열띤 분위기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팬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집으로 향하던 관광객들도 여자대표팀이 입국한다는 소식에 발걸음을 멈췄다. 항공편이 지연돼 예정된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 정몽규 회장, 홍명보 전무이사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도 여자대표팀 맞이를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8시 넘어 여자대표팀이 입국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따뜻하게 맞이했다. 팬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저마다 “수고했어요”,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실망스러운 성적에 굳은 표정으로 들어섰던 선수들도 조금씩 표정이 밝아졌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하지만 팬들은 결과와 별개로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한 노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U-20 대표팀처럼 수많은 환호가 쏟아진 건 아니지만, 선수들을 생각하는 팬들의 마음은 그대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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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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