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9위로 떨어진 한화, 선발 마운드 기복 줄여야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19.06.19 10:06 / 조회 :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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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민우(오른쪽). /사진=OSEN
한화와 롯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구장에서 3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7일까지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 롯데는 2승7패1무로 리그 9, 10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팀 순위도 지난 해 3위였던 한화는 올해는 18일 기준 29승 42패로 9위로 추락했고 재작년 리그 3위였던 롯데는 올해는 26승 44패 1무승부로 최하위로 하락했습니다.

한화는 18일 경기에서 롯데에 3-11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김민우가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1홈런 2볼넷 1사구로 8실점(7자책)했습니다. 3회 민병헌에게 3점포를 맞고 4회는 2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만루 위기에 몰린 뒤 김동한에게 1타점 내야안타, 안중열에게 스퀴즈번트, 신본기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추가 3실점하고는 1사 1·3루서 문동욱으로 교체됐습니다.

워윅 서폴드~장민재~채드 벨~김범수~김민우의 순서로 구성된 한화 선발진은 이 달 4~9일 6경기에선 2승1패, 평균자책점(ERA) 2.61로 선방하며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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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드벨. /사진=OSEN
그러나 지난 주(11~16일) 6경기에선 승 없이 4패만 당하며 무너졌습니다. 김범수는 2차례 선발 등판에서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김민우도 12일 두산전에서 2회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지난 주말 키움전 스윕패 포함 6연패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6위에서 7위, 그리고 8위로 순위가 내려앉더니 18일 패전하면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한화는 투타 엇박자가 심합니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발 투수들이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올리는 활약을 펼치고도 2승(4패)을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김민우가 8이닝 2실점 완투패를 당하기도 했고, 채드 벨은 8이닝 3실점을 하고도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타자들은 3득점 이상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1일 인천 SK전 6득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2득점 이하에 그쳤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국내 투수 중 장민재가 6승3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가 됐습니다.

다만 외국인 원투 펀치는 타 구단들에 비해 떨어집니다. 채드벨이 평균자책점 3.87, 서폴드가 4.23을 기록 중인데 최근 대량 실점을 하는 등 기복을 보여 아쉽습니다. 1~2선발 에이스 투수라면, 타선 부진에도 꾸준함을 보여줘야 합니다. 계속 부진하면 구단은 이들의 퇴출도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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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범수. /사진=OSEN
4~5선발 김민우와 김범수는 그동안 선발 기회에서 기복이 있었습니다. 한 번 잘 던지고, 다음 경기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나란히 대량 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불펜진의 부담이 가중됐습니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선발의 힘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김범수는 컨트롤이 문제입니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지 못합니다. 올 시즌 던진 투구 1091개 중 스트라이크는 627개로 57.5%에 불과합니다. 리그 평균이 64%입니다. 9이닝당 볼넷(BB/9) 5.69개를 허용해 리그 전체 1위입니다.

한화의 팀 타율은 2할4푼8리로 리그 10위이고 팀 평균자책점은 4.69로 7위입니다. 우선 선발진이 기복을 줄이고 투타 불균형을 해소해야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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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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