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구속' 황하나, 거듭 침묵..검찰 구형 형량은?[종합]

수원지방법원=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6.19 10:35 / 조회 :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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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시선을 모은 황하나(31)가 마약 혐의 재판에서 거듭 침묵을 지킨 가운데 검찰이 황하나를 향해 어떤 구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수원지방법원은 19일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2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황하나는 구속 상태에서 수의를 입고 변호인과 함께 재판에 참석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과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또한 황하나는 당시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함께 지난 2월과 3월 중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자택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추가 적발됐다.

이날 재판에서도 황하나의 언급을 들을 수는 없었다. 황하나 측 변호인이 공소 사실과 관련된 증거에 일부 동의하지 않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날이 결심공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재판부와의 대화에서 황하나 변호인은 특히 황하나가 지난 3월 12일과 3월 13일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에 대해 일부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검찰은 "추가로 밝힐 증거는 없다"고 밝혔고 재판부 역시 증인 신문 등 추가 재판을 할 계획이 없음을 내비치며 황하나 측의 일부 의견서 제출 요청을 받아들이고 다음 기일을 오는 7월 10일로 잡았다. 재판부는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이날 결심공판을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황하나의 재판 참석 모습도 시선을 모을 만 했다. 구속 상태에서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황하나는 단발머리를 한 채 머리핀을 꽂고 다소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재판부와 법정에 참석한 일부 취재진을 향해 거듭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황하나는 앞선 공판에서도 수의를 입고 민낯에 한쪽 머리를 땋고 반대편에는 핀을 꼽고 등장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황하나가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수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거듭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결심공판에서 어떻게 구형을 내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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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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