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ITZY, 2019 '동생돌' 선두주자⑤

[2019 가요계 상반기 총결산]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6.19 09:30 / 조회 :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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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사진=스타뉴스


2019년 상반기에는 잘나가는 선배 아이돌의 뒤를 이을 '동생돌'들이 줄줄이 데뷔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마마무의 소속사 RBW 등이 신인 그룹을 론칭하며 치열한 신인 경쟁이 펼쳐졌다.

쏟아진 '동생돌' 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ITZY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일찌감치 신인상의 주인공 자리를 노리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 동생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부터 남달랐다. '방탄소년단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이들은 첫 앨범부터 한국, 미국, 일본의 주요 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3월 4일 발매한 첫 번째 앨범 '꿈의 장: STAR'로 '빌보드200' 차트에 140위로 진입, 한국 남자 그룹 데뷔 앨범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6개 도시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개최, 티켓 1만 1200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국내에서의 성적도 뛰어났다. 최근 아이돌들의 팬덤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와 같은 앨범 초동(음반 발매 시작 일주일 판매량)도 7만7996장을 기록했다. 또 이들은 데뷔 8일 만에 SBS MTV 음악방송 '더 쇼'에서 타이틀 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초고속 1위를 기록했다.

'걸그룹 명가'로 손꼽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뒤를 이을 그룹 ITZY를 출격시켰다. ITZY는 지난 2월 12일 데뷔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를 발표,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트와이스와 다른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ITZY는 데뷔와 함께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쓸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증명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1일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1위에 올랐다. 이어 같은 달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과 이달 3일 SBS '인기가요'서 1위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 활동이 끝난 뒤에도 '뮤직뱅크'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성적으로 음악방송 9관왕, 지상파 음악방송 7관왕의 새 역사를 썼다. 특히 K팝 걸그룹 중 지상파 음악방송 최단기간 1위 기록을 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로도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ITZY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K팝 데뷔 그룹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인 455만뷰를 공개 11시간 만에 돌파했고, 18시간여 만에 1000만뷰, 24시간여 만에 1400만뷰도 넘어섰다. K팝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24시간 내에 1000만뷰를 돌파하기는 ITZY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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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원어스, 체리블렛, 트레이 /사진=스타뉴스


두 그룹에 비해 아직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각자의 매력을 앞세워 형 만한 아우가 되고자 하는 그룹들도 있다.

지난 1월 9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에 이어 새로운 남자 아이돌 베리베리를 데뷔시켰다. 베리베리는 데뷔 앨범 'VERI-US'(베리어스)와에 이어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VERI-ABLE'(베리어블)을 발표, 타이틀곡 '불러줘'와 '딱 잘라서 말해'로 활동했다. 이들은 빅스와 상반되는 상큼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베리베리와 같은 날 마마무의 동생 격인 RBW의 원어스가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앨범 'LIGHT US'(라이트어스)의 타이틀곡 '발키리'와 지난 5월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레이즈어스)의 '태양이 떨어진다'로 판타지적인 감성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AOA 멤버 개편으로 아픔을 겪은 FNC엔터테인먼트는 체리블렛을 다음 주자로 내세웠다. 지난 1월 첫 싱글 'Q&A'로 데뷔한 체리블렛은 팀 자체가 하나의 OS(운영체제)를 지칭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웠다. 지난 5월 발표한 신곡 '네가 참 좋아'는 '러브 어드벤처 AR게임'라는 새로운 게임 맵을 받았다는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서는 3인조 그룹 트레이(TREI)가 데뷔했다. 이들은 이미 정식 데뷔 전부터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한 음원 공개, 커버곡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데뷔 앨범 'BORN ; 本'부터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이처럼 수많은 동생 그룹들이 쏟아진 2019년. 이들 중 누가 올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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