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배일호, 사랑꾼에 인생 참맛을 안 가수[★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6.18 23:36 / 조회 :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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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배일호는 사랑꾼이었고, 인생의 참맛을 안 가수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인생은 고진감래 가수 배일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일호는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 무역 협상)와 맞물려 '신토불이'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당시 각종 언론사 기자들이 몰려왔고, 이를 계기로 자신도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다고 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끝냈던 것.

인기 가수로 성공을 거둔 배일호였지만, 어린 시절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아버지의 폭력, 도박 등으로 어머니도 힘든 생활을 이어가야 했었다. 갖은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됐다.

또한 그림 그리는 아내를 만난 사연도 공개됐다. 배일호는 "모 국회의원 사무실에 있었을 때, 내가 행사를 갔다. 근데 이 사람이 잘생긴 나의 모습에 반했다"고 털어놓았다. 배일호의 아내 손귀예 씨는 서양 화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결혼 할때 장모님으로부터 반대에 부딪혀 고난을 겪기도 했다. 배일호는 '신토불이'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 상황이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을 했다.

배일호와 아내는 가정을 이루고 산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길에서 손을 잡고 다니면서 서로에게 변함 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제는 장모님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었다.

인생은 고진감래. 쓴맛을 보고 이제 단맛을 맛보는 배일호.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노래를 하면서 살아가는 가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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