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최형우 역전포+양현종 호투' KIA, SK 4연승 저지!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18 21: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낸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의 역전 3점 홈런과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K전서 4-2로 역전승했다. 0-2로 뒤진 5회말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KIA는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어온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지난 6일 두산전 이후 안방 5연승까지 달성했다. 반면, SK는 14일 문학 NC전 이후 이어오던 3연승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째(7패)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전상현과 문경찬 역시 실점하지 않으며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터커, 이명기, 류승현, 김주찬이 멀티 히트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KIA :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류승현(2루수)-이창진(중견수)-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 선발 투수는 양현종.

image
7승을 거둔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SK : 김강민(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우익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1회와 4회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SK.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초 김강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다음 고종욱의 중견수 뜬공을 틈타 3루까지 간 김강민은 다음 최정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까지 만들었다.

4회에도 SK는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때려 2-0이 됐다.

◆5회 한번에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은 KIA.

KIA는 5회 무서운 집중력으로 4득점했다. 2사 이후 이명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서 김주찬의 적시타와 터커의 내야 안타가 나왔다. 1,2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우중월 3점 홈런을 때려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SK에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양현종을 시작으로 전상현, 문경찬이 SK를 꽁꽁 묵으며 경기를 끝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