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홈런 후 허리 꾸뻑' 오타니, 6월에만 벌써 6홈런! '괴력'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6.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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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오른쪽)이 2회 스리런 홈런을 친 뒤 인사하는 칼훈을 향해 허리를 꾸뻑 굽히며 손을 맞잡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시즌 9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6월에만 6홈런의 엄청난 상승세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9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삼진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회초 토론토 오프너 선발 데릭 로를 상대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2회 대거 7점을 뽑았다. 오타니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선두타자 업튼과 후속 칼훈이 연속 타자 홈런을 친 가운데, 트라웃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1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3루 기회. 오타니는 두 번째 투수 에드윈 잭슨의 초구(87.1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또 지난 14일 탬파베이전 이후 4일 만에 터트린 홈런이었다. 6월에만 벌써 6홈런의 대단한 상승세다. 오타니는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온 뒤 인사를 하는 동료를 향해 허리를 꾸뻑 숙이며 기쁨을 나눴다.

오타니는 4회 무사 1루 기회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6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전 2루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8회에는 1사 1루 기회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10-1로 앞선 7회 2실점한 뒤 8회 또 2점을 내줬으나 결국 10-5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36승 37패를, 토론토는 27승 45패를 각각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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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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