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강윤성 감독과 함께라면 동화라도 가능" [★FULL인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19 10:47 / 조회 :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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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우 김래원(38)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강윤성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화같은 이야기일지라도, 강윤성 감독과 함께라면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김래원은 스타뉴스와 만나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이야기를 전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김래원은 극중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장세출은 목포 최대 조직 보스로 우연히 목포대교 버스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며 일약 영웅으로 떠오르는 인물로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시나리오를 읽고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아닌 기획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출연 고민은 많이 안했다. 다만 시나리오를 보고 고민을 좀 했었다. 애초에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기획 단계부터 다들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다. 강윤성 감독님께서 저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하셔서 바로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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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장르를 멜로라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주변의 지인들과는 생각이 달랐다고 했다.

"주변에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시나리오를 보고 액션과 정치 장르라고 하셨다. 그런데 저는 멜로로 봤다. 강윤성 감독님께 시나리오를 멜로로 봤다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제대로 본 게 맞다고 하셨다. 회사 식구들, 영화 제작사 측에서도 제 말에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 감독님만 맞게 봤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내가 제대로 본 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연결이 잘 됐다."

김래원은 강윤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두 시간 안에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강윤성 감독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너무 동화 같은 이야기다. 웹툰이 원작이고, 조직의 보스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게 참 비현실적이다. 물론 영화 '장군의 아들'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하하. 강윤성 감독님의 전작 '범죄도시'를 우연히 봤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다. 모든 인물이 다 살아 있었다. 단역들 역시 돋보일 수 있는 부분에서 감독님을 높게 샀다."

김래원이 말한 강윤성 감독의 능력을 높이 산 부분은 자유로움과 존중이었다. 강윤성 감독은 촬영 전 전 출연자와 함께 회의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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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보조 출연자도 많은데 아침에 모여서 회의를 한다. 강윤성 감독님은 보조 출연자 한 분, 한 분 존중하고 배려하셨다. 그런 부분에 있어 존경스럽다. 보조 출연자들한테도 연기할 수 있는 상상의 나래와 아이디어를 열어놓는 편이시다. 그 중에서 좋은 것들을 기가 막히게 뽑으신다."

또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원진아를 칭찬했다. 앞서 원진아는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김래원에 대해 배우를 꿈꾸면서 봤던 인물과 같이 촬영을 한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원진아에 대해 "밝고 당돌하고 싹싹한 친구"라고 화답했다.

"처음에 강윤성 감독님이 원진아라는 배우가 있는데 이 친구랑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셨다. 그래서 저는 감독님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결정이 된 이후 잘 챙겨주면 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원진아가) 성격이 밝고 당돌하고 싹싹했다."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호흡을 맞춘 강윤성 감독, 원진아 그리고 진선규, 최귀화에 대해 함께 작업을 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많았던 자신이 단순화됐다고 했다.

"저는 원래 생각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요즘 편안해졌다. 장세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단순화 된 것 같고 여유로워졌다. 강윤성 감독님과 진선규, 최귀화, 원진아를 만난 것처럼 모두 좋은 사람과 작업해서 정말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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