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의 결혼 반대 심했다" 최불암 아내 김민자 누구?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6.18 08:09 / 조회 : 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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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등장해 결혼 50년 차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민자는 결혼 전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민자는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친구도 가족도 반대했다. 나도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불암은 "내가 조건이 안 좋았다. 외아들에 홀어머니에 수입이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자는 "저렇게 반대할 정도로 위험한 일인가 싶어 불안함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놔버리면 이 사람이 상당히 나쁘게 될 것 같았다. 술을 좋아하는데 혹시나 잘못 될까 봐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엔 내가 결정을 했다"며 "모성애도 있었고, 굉장히 죄의식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자는 지난 1963년 KBS 공채 3기 탤런트로 영화 '청춘쌍곡선', '황혼의 검객', 드라마 '보통 사람들', '고향', '보고또보고' 등에 출연했다. 이후 1970년 배우 최불암과 연을 맺고 50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자선단체 '사랑의 달팽이'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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