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기적은 없었다...한국, 노르웨이에 1-2 패...3전 전패 탈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8 05:46 / 조회 :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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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윤덕여호가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했다.

프랑스전(0-4 패)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전(0-2 패), 노르웨이전(1-2 패)에 내리 패한 한국은 3전 전패를 기록, A조 최하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에서 여민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2선에서 문미라, 지소연, 강채림, 이금민이 공격을 지원했고, 조소현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수비는 이은미,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민정이 지켰다.

시작부터 경기가 꼬였다. 전반 3분 만에 조소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그라함 한센이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이후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8분 지소연이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선 여민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약하게 흐르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조소현의 크로스에 이은 문미라의 헤더 슈팅, 전반 35분 지소연의 중거리 슈팅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여민지가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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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반 3분 여민지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히는 등 후반에도 강한 공격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불운이 계속됐다. 후반 4분 강채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센에게 파울을 범하며 두 번째 페널티킥을 내준 것. 키커로 나선 이사벨 헬로브센 역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후반 20분 강채림을 빼고 이민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계속해서 두드렸다. 결국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33분 이금민이 백힐로 내준 공이 절묘하게 빠졌고, 여민지가 넘어지며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1골 차로 따라간 한국은 이은미를 불러들이고 정영아를 투입했다. 후반 37분엔 문미라를 대신해 강유미를 넣어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기적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후반 38분 지소연이 어렵게 살려낸 공을 이금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에는 노르웨이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했다. 결국 경기는 1-2 한국의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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