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5R] '브루노 결승골' 전남, 서울 이랜드에 1-0 승...'2연패 탈출+8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7 20:50 / 조회 :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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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천안] 허윤수 인턴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남은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에서 전반 30분에 터진 브루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두아르테, 원기종, 이현성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허범산, 마스다, 김민균이 허리진을 구성했다. 서경주, 김동철, 변준범, 김태현이 포백을 구축했고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

전남은 4-4-2로 맞섰다. 김경민과 브루노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김영욱과 이유현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한찬희와 김건웅이 중원에 포진했고 최효진, 이지남, 곽광선, 이슬찬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준혁이 꼈다.

경기 초반은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였다. 중원에서 김민균과 두아르테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현성과 서경주가 전남의 좌측면을 끊임없이 파고들었고 원기종은 전남의 뒷공간을 노리며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9분 공격에 가담한 서경주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박준혁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남이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좌측에서 최효진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크로스는 김경민과 서울 이랜드 수비진을 지나쳤고 브루노 누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기세가 오른 전남이 또 한 번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한찬희의 패스를 받은 김경민이 폭풍 같은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서울 이랜드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 이랜드는 허범산과 김태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들어 쿠티뉴와 권기표를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마스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 위로 떴다.

후반 26분에는 쿠티뉴, 두아르테를 거쳐 권기표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박준혁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전남도 반격에 나섰다. 1분 뒤 김영욱의 코너킥을 김민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영광의 정면을 향했다.

서울 이랜드에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후반 35분 두아르테가 알렉스와 이대일 패스로 수비를 따돌린 뒤 슈팅을 때렸다. 박준혁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공을 쳐내며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남은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후반 41분 한찬희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남은 남은 시간 서울 이랜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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