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목표? 매순간 좋은 선수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7 19:24 / 조회 :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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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시청광장] 서재원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의 꿈은 특별하지 않았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골든볼 수상에도 그의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역사를 썼다.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은 곧바로 서울 시청광장으로 이동해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선수단 버스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현장의 열기는 폭발했다. 골키퍼 박지민부터 공격수 조영욱까지, 21명의 선수가 무대 위에 올라왔다. 마지막엔 정정용 감독도 무대 위에 올라 "백성이 있어서 임금이 있듯이, 선수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명언 같은 소감을 전했다.

인기가 가장 많은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그가 마이크를 잡는 순간 환호성이 폭발했다. 누나 둘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동료가 있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시켜주고 싶지 않다. 꼭 소개시켜줘야 한다면 (전)세진이형이나 (엄)원상이형이라 생각한다. 가장 정상인 형들인 것 같다. 나머지는 비정상이다"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행사 직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축구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대회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U-20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부여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18세의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리오넬 메시 이후 14년 만이다. 가장 높은 곳에 올랐으니, 개인적인 목표도 달라질 수 있을 터. 그러나 이강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전과 달라질 게 없다. 매순간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래야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처음부터 저희 팀을 믿었다. 믿고 뛰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원팀(One team)을 강조한 이강인은 동료들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헤어짐에 대한 질문에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가 아쉬워할 것 같다. 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잘 한다면 다시 모일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며 훗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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