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딸만 예뻐해"..김승현 父 대활약 [★밤TView]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6.18 00:44 / 조회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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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안녕하세요' 둘째 딸만 예뻐하는 남편의 사연이 등장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혜정 요리연구가, 김승현,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MC들은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씨에게 "방송인 다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안녕하세요'에서 섭외 전화가 왔을 때 많이 떨렸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언중 씨는 "영자씨! 그래도 제가 방송 2년차다. 떨리고 그런 건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사진 찍어달라고 할 때 아들에게 환호하기보다 저를 보고 환호하더라. 아들 잘 되라고 시작한 방송인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첫번째 사연으로는 동생 탓에 삶이 어렵다는 11살 소녀가 나왔다. 소녀는 "예전에 신호등 없는 길에서 동생이 사고날 뻔해서 동생을 끌어당긴 적 있다. 절 왜 끌어당기냐며 절 막 때렸다"라고 털어놨다.


소녀는 동생이 5살 이후부터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며 "엄마가 동생 잘 보라고 해서"라며 울었다. 이를 듣던 김언중은 "동생과 자매 간이니 좀 사이좋게 지내보자고 얘기해봐라"고 조언했다.

언니는 "평소 동생에게 불만이 많다 보니까. 동생이 없어졌으면 싶고, 죽고 싶고 막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반에 찾아와서 ‘바보 멍청이’라고 한 적도 있다. 너무 속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동생은 "저도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은 두 자매의 사이가 평소 이 정도 인줄 몰랐다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들은 이혜정은 과거 딸 준영과 사이가 안 좋았던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딸이 좋아하던 농구선수 전희철의 정보를 모두 모아, 딸과 소통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 사연으로는 첫째 딸과 둘째 딸을 차별하는 남편이 나오기도 했다. 남편은 이 사실을 인정했다. 첫째 딸은 중학교 3학년 때 지적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이후 점차 관계는 멀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첫째 딸이 학창 시절에 받은 상처를 위로해주지 않았다. 장애를 인정해주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남편은 첫째 딸의 손을 잡으며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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