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약산 김원봉 영화"..2회 맞은 '레지스탕스영화제' 출사표 [종합]

종로=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17 11:50 / 조회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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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 레지스탕스영화제 포스터

"목표는 약산 김원봉 영화다. 영화제를 토대로 과거 항일 운동과 관련해 제대로 조명하는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 베이스를 만들겠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레지스탕스영화제'가 출범했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약산 김원봉의 영화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2019 레지스탕스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효정 레지스탕스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레지스탕스영화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다. 앞서 지난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의 '알제리 전투'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총 18편의 반제국주의 영화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김효정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하지만 주목받지 못한 운동들, 이슈들, 인물들 등(을 조명해) 현 시대의 레지스탕스 분들에게 헌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제가 근대 이야기, 식민지 조선사 이런 영화들을 많이 틀었다면, 올해는 현재 이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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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김효정 레지스탕스영화제 프로그래머(왼쪽부터) /사진=강민경 기자

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는 극우정권이면 할 수 없다. 일부에서 정치적으로 다소 편향된 성향을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자연민주주의로 판단 하에 프로그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사회 민주주의에 투쟁한 영화를 많이 모으려고 했던 점을 인지해주면 좋겠다. 국내적으로도 역사 문제에 대한 논란들이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은 "'레지스탕스영화제는' 1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사실 지난해 계획대로 됐으면 임시정부 기념관이 건립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하게 정치적 이유 때문에 지연이 됐다. 임시정부 기념관이 지어지면 충분한 공간이 있으니 영화제가 이어져 가도록 하겠다.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목표는 약산 김원봉 영화다. 영화제를 토대로 과거 항일 운동과 관련해 제대로 조명하는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 베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연 이종찬 위원장의 말처럼 레지스탕스영화제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계속될지, 오동진 집행위원장의 목표가 실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2019 레지스탕스영화제'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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