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진 위원장 "'레지스탕스영화제', 고민 많았다는 점 생각해달라"

종로=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17 11:41 / 조회 :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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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김효정 레지스탕스영화제 프로그래머(왼쪽부터) /사진=강민경 기자


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19 레지스탕스영화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2019 레지스탕스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효정 레지스탕스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레지스탕스영화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다. 앞서 지난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의 '알제리 전투'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총 18편의 반제국주의 영화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오동진 레지스탕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는 극우정권이면 할 수 없다. 일부에서 정치적으로 다소 편향된 성향을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자연민주주의로 판단 하에 프로그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사회 민주주의에 투쟁한 영화를 많이 모으려고 했던 점을 인지해주면 좋겠다. 국내적으로도 역사 문제에 대한 논란들이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또 레지스탕스영화제가 어떤 화답을 해야하는가 고민이 많았다는 점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 레지스탕스영화제'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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