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19년도 글로벌 고공행진 계속①

[2019 가요계 상반기 총결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6.17 10:30 / 조회 :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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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톱 듀오그룹 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2019년에도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글로벌 행보는 계속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BTS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은 커지고 있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이 2019년 상반기에 이룩한 업적만 따져도 엄청났다. 2018년 성적을 토대로 수상한 2019 골든디스크 대상,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등의 업적을 제외하더라도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 차트 3번째 1위, 그래미어워드 무대 참석, 2019 빌보드뮤직어워드 2관왕,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 등의 성과는 앞으로도 이룩하지 못할 필모그래피였다. 이 결과는 모두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12일 발표한 앨범 MAP OF THE SOUL:PERSONA로 이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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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페르소나' 판매량 322만장..4년 연속 연간 앨범 1위 예약

MAP OF THE SOUL:PERSONA는 국내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한 번에 입증했다. MAP OF THE SOUL:PERSONA는 4월 12일 발매 이후 19일 만에 총 322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하 가온차트 기준)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18년 LOVE YOURSELF 結 'Answer'로 세웠던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 기록인 219만 장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미 MAP OF THE SOUL:PERSONA는 발매에 앞서 선 주문량 268만 장을 기록하며 기록 경신을 예약했으며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이 1위 기록은 통산 4번째다.

방탄소년단은 322만 장이라는 이 기록으로 2019년 국내 앨범 차트 4년 연속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윙스'(75만 1301장), 2017년 LOVE YOURSELF 承 'Her'(149만 3443장), 2018년 LOVE YOURSELF 結 'Answer'(219만 7808장)로 3년째 이 차트에서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 빌보드-UK-오리콘 차트 동시 1위 '석권'

방탄소년단의 해외 차트에서의 성적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미국, 영국, 일본의 공신력 있는 차트에서의 동시 1위 석권이라는 점이었다.

MAP OF THE SOUL:PERSONA는 2019년 4월 27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통산 3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MAP OF THE SOUL:PERSONA는 2019년 4월 25일 자 영국 UK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이후 2주차 7위, 3주차 11위, 4주차 13위, 5주차 25위, 6주차 34위, 7주차 31위, 8주차 25위, 9주차 44위 등 총 9차례 차트인에 성공했다. 당시 영국 오피셜 차트는 보도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영국 오피셜 차트의 새 역사를 썼다. 이 앨범은 1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영국 내에서도 자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앨범이 한국 가수 최초 1위 앨범이 될 것"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일본 오리콘차트도 MAP OF THE SOUL:PERSONA에 대한 적지 않은 관심을 나타냈다. MAP OF THE SOUL:PERSONA는 2019년 4월 22일 자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은 통산 4번째 이 차트 1위이자 최다 1위 기록도 경신했다.

오리콘차트의 경우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가 기본적으로 종합 차트로서 성격을 갖고 있는데 자체 공신력에 대한 여러 말들이 많았고 앨범과 음원과 관련한 집계 방식에 있어서도 여타 해외 차트와 다른 점이 많았다. 오리콘차트는 이후 합산 싱글 차트, 합산 앨범 차트를 신설하며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대체적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음원보다는 앨범 판매에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MAP OF THE SOUL:PERSONA의 오리콘 디지털 앨범 차트 1위는 일본 현지에서의 적지 않은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BBMAs 첫 2관왕·빌보드 3번째 1위..인연 계속

방탄소년단과 빌보드의 좋은 '인연'은 2019년에도 계속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컴백이 그 자체로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끄는 핫한 뉴스가 된 이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에서의 무대를 컴백 신고식으로 정하며 활동 스타트를 알렸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컴백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에 자연스럽게 진입했고, 빌보드가 주관하는 빌보드뮤직어워드(BBMAs)에서는 이제 단골손님으로 자리잡았다.

방탄소년단은 4월 12일 MAP OF THE SOUL:PERSONA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첫 무대로 미국 'SNL'을 선택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다린 해외 팬들에게 보답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는 차트 성적으로 그대로 반영됐고, MAP OF THE SOUL:PERSONA는 2019년 6월 15일 자 빌보드 200 차트와 빌보드 핫 100 차트 8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대체적으로 빌보드 200과 빌보드 핫 100이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들의 컴백 앨범 및 싱글이 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연간 차트에도 오를 정도로 오랜 기간 인기를 얻는 앨범 및 싱글이 중하위권에 위치하는 패턴을 갖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영어 앨범이 아닌 순수 한국 앨범과 한국 신곡으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PERSONA 이전에도 LOVE YOURSELF 結 'Answer'로 40주 동안 빌보드 200 차트에서 롱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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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6월 1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 시각)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첫 웸블리 입성..다음 행보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부터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했다. 첫 공연 장소인 미국에서만 32만 명의 아미와 만난 것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10만, 영국과 프랑스에서 총 23만 명의 아미를 만났다. 이 중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은 두고두고 회자가 될 공연이 될 전망이다.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는 일본으로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은 7월 6일과 7월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7월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과 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 매직샵'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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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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