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2호포-일주일 만에 멀티히트... TEX는 CIN에 3-11 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17 11:12 / 조회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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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12일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볼티모어전 이후 12일 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에 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멀티히트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전 2안타 이후 딱 일주일 만이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84, 12홈런 30타점 50득점, 출루율 0.385, 장타율 0.512, OPS 0.897을 찍고 있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소니 그레이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2.1마일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기분 좋은 선제 솔로포.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4마일의 속구를 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완성. 다음 헌터 펜스의 투런 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이후 5회초에는 좌익수 뜬공, 8회초에는 1루 땅볼에 그쳤다.

경기는 텍사스가 3-11로 크게 패했다. 텍사스는 2회말 호세 페라자에게 희생플라이를, 제시 윈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3회초 펜스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페라자에게 희생플라이를 다시 내줘 3-4로 밀렸다. 4회말 윈커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각각 투런 홈런을 맞아 3-8이 됐고, 5회말 추가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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