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 윤종신 "거장과 방송 안 해봤어요?" 자존심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06.17 00:30 / 조회 :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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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방송화면 캡처


가수 윤종신이 자신이 대중가요계의 거장임을 과시했지만 문제에 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에서 거장 윤종신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여성 참가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목소리로만 가수를 맞혀낼 황금귀의 소유자 히어러들 그리고 이들과 대결할 빌런들이 소개됐다. 윤종신, 강타, 장윤정, 케이윌, 차은우가 히어러로 출연했고 김구라, 박준형, 엄현경, 붐, 황제성이 출연했다.

진행자 장성규는 히어러가 목소리를 듣고 모든 정답을 맞힌다면 30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윤종신 재산 증식을 지켜보지 않겠다", "저 사람 주머니에 10원 하나 들어가지 않게 방해 제대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히어러 대표 윤종신과 빌런 대표 김구라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1라운드는 다섯 명의 참가자 중 여성 참여자를 찾는 미션이었다.

히어러 팀은 신중하게 4번 참가자가 여성이라고 말했지만 4번 참가자는 남성이었다. 찌를 듯한 고음 때문에 여자라고 판단했던 윤종신은 충격에 빠졌다. 여자보다도 높은 음역대를 소화해내는 남성 참가자에게 윤종신은 주민등록증 확인까지 요청했다.

1라운드에서 여성을 찾는데 실패한 히어러들에게 진행자 장성규는 한 라운드에 실패할 때마다 상금이 100만 원씩 차감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2라우드에서 남은 4명의 참가자 중에 여성을 찾는 미션이 계속 진행됐다.

2라운드에서는 히어러들을 제외한 빌런과 관객들에게 참가자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황제성은 돌아앉은 히어러들에게 혹시나 참가자들의 얼굴이 보일 수 있으니 빛이 반사되는 물건은 모두 치우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종신은 "에이, 거장들하고 방송 안 해봤어요?"라며 자신은 그런 야비한 방법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제성은 윤종신에게 "이미 1라운드에서 틀려서 거추장이 되셨습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히어러들은 3번 참가차가 여성이라는 것을 맞혀 자존심을 살렸다. 또한 5번 참가자가 유승우일 것 같다고 예상한 차은우의 말대로 5번 참가자가 유승우로 밝혀지자 다른 히어러들은 모두 놀랐다.

하지만 결국 1번이 여성 참가자라는 것을 맞히지 못한 히어러들은 상금을 차지하지 못했다. 빌런 김구라는 기원하던 윤종신의 실패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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