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르헨 동반 부진, 이러다 '발롱도르'도 물건너 간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16 16:16 / 조회 :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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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코파 아메리카 2019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부터 충격패를 당했다. 벌써부터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도 초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성적에 따라 2019 발롱도르 수상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 주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1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활약이 썩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B조 1위,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비롯해 파라과이, 카타르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선수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 카타르보다 앞서 보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첫 경기부터 삐끗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는 메시는 리버풀(잉글랜드)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수상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16일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28개 베팅업체는 2019년 발롱도르 수상자를 알아맞히는 항목에서 반 다이크의 배당률로 스카이벳이 4/6, 윌리엄힐은 8/11로 정했다. 마라톤벳, 벳페어, 패디파워 등은 배당률 10/11이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들은 발롱도르 후보로 반 다이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메시는 두 번째였다. 스카이벳과 윌리엄힐이 배당률 6/5, 마라톤벳, 벳페어, 패디파워 등은 배당률 1을 내놓았다. 반 다이크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메시에게 돈을 걸어 발롱도르 수상을 맞힐 경우 원금 이상의 돈을 받아낼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도박사들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반 다이크보다 낮게 본 것이다.

이달 초만 해도 스포츠도박사들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지난 3일 메시의 배당률은 1/1, 반 다이크의 배당률은 5/4였다. 하지만 최근 반 다이크가 좋은 활약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 대표팀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성적에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아르헨티나의 성적이 좋지 않다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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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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