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문승원 5승+나주환 4타점' SK, NC 3연전 싹쓸이! 선두 수성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16 19:30 / 조회 : 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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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문승원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SK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전서 9-2로 완승했다. 2회와 3회 나란히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NC는 원정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고종욱까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한동민(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로맥(3루수)-박정권(1루수)-고종욱(좌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포수). 선발 투수는 문승원.

- NC : 박민우(2루수)-김태진(좌익수)-박석민(3루수)-양의지(포수)-모창민(지명타자)-이원재(1루수)-권희동(우익수)-김성욱(중견수)-지석훈(유격수). 선발 투수는 이재학.

◆2회와 3회 차곡차곡 점수를 낸 SK.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2회말 박정권과 고종욱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나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2루수 실책을 틈타 2루에 갔다. 김성현의 진루타 이후 허도환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 3-0으로 도망갔다.

3회에도 SK는 NC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1사 이후 정의윤과 로맥의 타구를 지석훈과 박석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잡은 1,2루 찬스에서 박정권이 적시타를 쳤고, 고종욱까지 1,3루서 1루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다음 나주환의 타구까지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6-0으로 점수는 더 벌어졌다.

◆7회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한 NC.

NC도 가만있지 않았다. 7회초 1사 이후 양의지의 우전 안타 이후 이원재가 SK 2번째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6, 4점 차로 좁혔다.

◆7회 다시 점수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은 SK.

NC가 따라오자 SK는 7회 점수를 더해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장단 4안타로 3점을 더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이 적시타를 쳤고, 나주환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와 9-2가 됐다. 이후 SK는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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