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라리가 "이강인 골든볼, 매우 자랑스러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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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렌시아 구단 SNS
이강인(18)의 골든볼 수상에 소속팀인 발렌시아도 곧바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널리 알렸다.

발렌시아 구단은 16일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이 확정되자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한국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놀라운 질주를 했다. 특히, 우리의 젊은 재능인 이강인은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매우 축하할 일이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인사를 남겼다.


메시지와 함께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강인과 함께 골든볼 트로피가 있는 사진도 올렸다. 이 트윗은 스페인 리그 공식 SNS까지 공유하기 의미인 '리트윗'을 눌렀다. 스페인 축구 팬들에게 널리 퍼트린 것이다.

이강인은 16일 아쉽게 준우승으로 끝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전서 1-0으로 앞서는 선취골을 넣었지만, 이후 연속 3실점하며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여전히 빛났다. 이강인은 7경기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대회 MVP(최우수 선수) 격인 골든볼까지 받았다.


한편,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17일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낮 12시 시청 앞 광장에서 환영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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