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B조①] ‘마르티네스-사파타 골’ 콜롬비아, ‘메시 침묵’ 아르헨에 2-0 완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6 08:53 / 조회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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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남미 강호 콜롬비아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에 일격을 가했다.


콜롬비아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B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B조 최강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조 1위와 함께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전 패배로 파라과이, 카타르전에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선발라인업

아르헨티나(4-4-2): 아르마니(GK) –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파세야, 사라비아 – 디 마리아, 파레데스, 귀도 로드리게스, 로 셀소 – 아구에로, 메시


콜롬비아(4-3-3): 오스피나(GK) – 테시요, 다빈손 산체스, 미나, 메디나 – 우리베, 바리오스, 콰드라도 – 무리엘, 팔카오, 하메스

경기 리뷰

전반전은 콜롬비아의 흐름으로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수비를 두텁게 한 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13분 무리엘이 통증을 호소했고, 이로 인해 로저 마르티네스를 조기에 투입했다.

악재에도 콜롬비아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15분 등진 팔카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의 슈팅은 수비 맞고 빗나갔다. 하메스가 전반 34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팔카오가 5분 뒤 우측에서 오는 크로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무산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파레데스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2분 뒤 파르데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오스피나 선방에 걸렸고, 이어진 메시의 슈팅은 높이 떴다.

감을 잡은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공격력도 살아났다. 후반 13분 메시의 프리킥은 오스피나 품에 안겼다. 그는 후반 20분 오타멘디의 헤더가 오스피나의 손에 걸려 흘러나온 볼을 재차 헤더로 이었으나 살짝 빗나갔다.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가 기회를 놓친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마르티네스가 후반 26분 왼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을 내준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반격에 들어갔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수비는 더욱 두터워졌고, 기회를 만들기 힘들었다.

콜롬비아는 빠른 역습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사파타가 후반 41분 왼 측면서 올라온 레르마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었고, 2-0 승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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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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