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그래도 '골든볼' 품에 안았다! 메시와 나란히 '韓 첫 역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6.16 03:10 / 조회 : 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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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이강인(18·발렌시아)이 골든볼을 품에 안으며 웃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의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 축구 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후에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골든볼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2골 4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

첫 대회인 1977년부터 골든볼을 시상한 가운데, 앞서 디에고 마라도나(1979년·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2005년·아르헨티나), 폴 포그바(2013년·프랑스) 등이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18세의 나이로는 2005년 네덜란드 대회서 리오넬 메시가 타낸 이후 14년 만에 18세 골든볼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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