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6R] ‘김신욱 결승골’ 전북, 인천에 1-0승…1위 수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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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울산 현대와의 선두 경쟁에 한 발 앞서 나갔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북을 괴롭혔지만 후반 34분 터진 김신욱의 헤더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전북(승점 36, 득점32)으로 선두를 수성했다.


홈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지언학이 최전방, 2선에 이준석, 최범경, 정훈성이 섰다. 중원엔 임은수와 이우혁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야, 양준아, 김정호, 김동민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원정에 나선 전북은 4-1-4-1로 응수했다. 원톱 김신욱 뒤에 문선민, 손준호, 임선영, 한승규가 2선을 구축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신형민이 맡았고, 수비진은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으로 이루어졌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전반 초반 두 팀이 강하게 맞붙으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인천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최범경이 전북 수진의 혼란을 틈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이우혁의 프리킥이 이어졌다.


전북도 슬슬 공격에 나서며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전반 23분 손준호의 벼락 같은 중거리 슛이 인천의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25분 오버래핑한 김동민의 오른발 슛은 송범근의 발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북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27분 손준호의 프리킥에 이은 김신욱의 헤더 슛은 이태희가 몸을 날려 먹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선영의 패스를 받은 문전에서 노마크 김신욱의 머리에 걸렸지만 이태희가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전반 34분에도 김신욱의 헤더 슈팅을 이태희가 잡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흔른 볼을 문선민이 감각적인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태희의 벽은 높았다.

이후 후반 중반까지 전북이 지배하고 인천이 역습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하지만 이렇다 할 슈팅 장면은 없었다.

전북은 후반 24분 이동국, 인천은 후반 26분 무고사와 허용준을 투입하며 경기는 한 골 싸움으로 이어졌다.

후반 34분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비니가 왼발 인프런트로 날카롭게 감아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신욱이 머리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잘 싸운 인천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인천은 남은 시간 남준재까지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동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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