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비아이 논란 의혹 벗을까...YG "사실 NO"[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6.15 17:18 / 조회 :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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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멤버 이승훈/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5일 오후 이승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입장을 내고 비아이 사태로 이름이 언급된 이승훈과 관련해 해명했다.

YG는 먼저 이승훈이 회사 내 직함이 있다는 보도 등과 관련해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입니다.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와 관련, 2017년 5월 20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 공개된 명함에 대한 설명이다.

YG는 "또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개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이승훈은 지난 14일 매체를 통해 보도된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개입해 이를 은폐 하려고 했다는 내용의 보도로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이 비아이가 마약을 대리 구매를 하려고 했던 A씨와 비밀 대화방을 통해 연락을 했다. 이후 A씨가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을 만나게 됐고, 비아이에 대한 경찰 진술 번복 등을 종용 받게 됐다고 했다.

이 같은 보도 후 이승훈이 이처럼 개입하게 된 것은 YG에서 직함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비아이는 지난 12일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 한다고 했다. 또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소속사 YG는 비아이 입장 표명 후, 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4일 양현석 대표가 YG에서 직책, 업무를 내려놓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련의 일들로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또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 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들과 얽힌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체포된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한 매체에서 연습생 출신 한서희라고 보도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됐다. 이후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털어놓았다. 비아이, 양현석과 관련한 제보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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