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찍었는데...' 버틀러, 마이애미 이적 협상에 긍정적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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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지미 버틀러(30)가 마이애미 히트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식이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의 팀 레이놀즈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버틀러의 영입에 나선다면, 버틀러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틀러는 1980만 달러(약 234억 원)에 달하는 연봉 옵션을 포기하는 대신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2016~2017시즌에 이어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올 여름 전력보강이 필요해 보이는 가운데, 버틀러가 합류 의사를 밝혔다면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버틀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 65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18.7점, 리바운드 5.3개, 어시스트 4.0개를 기록했다. 시카고 불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에서 활약했고, 리그 수준급 득점원으로 꼽힌다.

LA 레이커스는 이 소식을 듣고 난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레이커스가 올 여름 버틀러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버틀러가 레이커스 이적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 다른 영입 후보를 찾아야 한다.


한편 필라델피아도 버틀러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의 미래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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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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