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소사 10K 첫 승' SK, NC 4-0 제압! 위닝시리즈 확보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15 20:16 / 조회 :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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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소사.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전에 4-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새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4타수 2안타), 한동민(4타수 2안타), 최정(4타수 3안타)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3회말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한동민이 볼넷,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베이스를 꽉 채웠다. 로맥이 삼진을 당했지만 정의윤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2사 만루서 김강민, 나주환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소사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NC는 7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2사 만루서 박민우의 잘 맞은 타구가 SK 좌익수 노수광의 호수비에 걸려들었다. 박민우가 친 타구는 좌중간을 향해 뻗었지만 노수광이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로 타구를 낚아챘다.

위기를 넘긴 SK는 7회말 곧바로 1점을 달아나 주도권을 쥐었다. 선두타자 한동민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정이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한동민은 과감하게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NC 우익수 권희동이 3루에 송구하는 틈을 타 최정도 2루로 내달렸다. NC 3루수 박석민이 공을 잡자 마자 최정을 막기 위해 2루에 던졌는데 이 송구가 뒤로 흘렀다. 이미 3루에 안착한 한동민이 내친김에 홈까지 파고들었다.


2-0으로 앞선 SK는 8회말에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노수광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한동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발 빠른 노수광이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미끄러져 들어왔다. 2사 2루에서는 최정이 좌익수 앞에 적시타를 쳤다.

4-0으로 앞선 9회초에는 마무리 하재훈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 소사는 지난 9일 첫 등판 삼성전 4이닝 8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겼으나 두 번째 등판에 명예를 회복했다. 6회까지 94구를 투구하며 최고 154km를 찍었다. 포크볼과 슬라이더도 날카롭게 제구하며 NC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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