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장영석 결승타' 키움, 한화에 8-7 짜릿 역전승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6.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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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영석.

키움 히어로즈가 장영석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시작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키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팀간 7차전에서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우익수)-샌즈(지명타자)-김규민(좌익수)-장영석(1루수)-임병욱(중견수)-박동원(포수)-김혜성(유격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

한화는 정은원(2루수)-강경학(유격수)-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우익수)-김인환(1루수)-장진혁(좌익수)-노시환(3루수)-김종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 투수 장민재.

한화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정은원의 볼넷과 강경학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호잉이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2회 장진혁과 노시환이 볼넷을 얻었고, 김종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정은원이 우익수 방면으로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샌즈의 솔로 홈런과 장영석의 2루타, 실책이 겹치면서 2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한화는 3회초 1사에서 이성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이 홈런으로 이성열은 KBO리그 역대 60번째 600타점을 완성했다.

키움의 추격은 거셌다. 기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 1, 3루서 박동원의 동점 스리런포가 터졌다.

경기 후반 승부의 추는 한화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7회초 2사에서 이성열이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3월 26일 KIA전, 5월 22일 삼성전에 이은 시즌 3번째 멀티포 경기다. 그리고 김인환의 안타, 장진혁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다시 2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7회말 서건창의 볼넷과 김하성의 안타, 이정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서 샌즈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영명, 이태양으로 이어지는 한화 불펜을 공략해 김규민과 장영석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어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키움은 8회와 9회 1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장영석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규민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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